서브배경
서브이미지

건강한 치아로 평생 건강을 지키세요~!

여러분의 치아 캐슬부부치과에서 지켜 드립니다.

진료시간안내

  • 월수금 09:30 ~ 18:30
  • 화목야간 09:30 ~ 20:00(예약시)
  • 점심시간 13:00 ~ 14:00
  • 일/공휴일 휴진
  • 토요일 9시30분~14시(점심시간없음)

02-426-6777


건강강좌

홈으로_ 커뮤니티_ 건강강좌

제목

임신 중 치과치료, 어떻게 해야 할까?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첫 임신 3개월째인 h씨는 요즘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려 음식냄새는 맡기도 싫고 체중은 점점 빠지는데 신경까지 예민해져 잠 못 이루는 긴긴밤이 짜증스럽기만 하다. 시댁 식구들의 들뜬 기대와는 달리 모든 게 귀찮고 이따금 머리가 띵한 게 이대로 가다가는 과연 출산 때까지 버틸 수 있을 지하는 방정맞은 생각마저 든다.

잇몸이 붓고 아파 칫솔질 할 때마다 피가 묻어 나오고 입냄새도 심하지만 치료받다가 행여 잘못되는 일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에 와락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임신중인 분들이 의사의 치료를 받고자 할 때 갖기 쉬운 우려는 대개 정상적인 환자와 똑같은 방식의 치료를 받아도 될까 하는 문제와 치료를 받는 중 혹은 치료 후에 자신이나 태아에게 나쁜 영향이 미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이다.

실제로 임신 중에는 호르몬 대사 변화에 따른 신체의 생리적 이상으로 인한 긴장, 악성구토, 임신중독, 급성 저혈압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현하므로 치료를 받기 전 본인과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임신 때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와 이에 연관된 치과 치료시 주의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 임신에 의한 생리적 변화와 그 영향

임신으로 인한 ▲ 첫째 문제점은 긴장(스트레스)의 증가이다.

치통을느끼는여성

임신은 체내 호르몬 균형의 변화를 야기하며, 자궁 속의 태아가 점점 성장함에 따라 모체에서는 심장박출 혈액량과 산소 소모량이 증가하고 간기능과 폐활량 및 신장 혈장량은 감소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신사구체 여과치의 저하가 나타나 긴장, 즉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성이 놓아진다.
이렇게 되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서 구강내 감염이 쉽게 발생되어 각종 치과질환에 걸리기 쉽고, 저하된 신장기능으로 인하여 요로감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한편 신장기능의 저하에 따른 염분축적으로 인한 고혈압의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러한 긴장은 정서적인 것이든 생리적인 것이든 임산부에게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요인이 된다.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과 이에 연관된 신체내의 생화학적 변화는 점막하 결체조직에 이상을 일으켜 구강점막의 과민성 현상을 나타낸다. 과민해진 점막이 감염 또는 기계적 자극을 받으면 임신성 치은염이 되고 이것을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신속히 이행되어 치아를 잃게 만들 수도 있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한 생화학적 반응의 결과로 다량의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과 그 유도체가 혈류 속에 유리되는데 이로 인하여 평소에 관절염을 앓던 분들이 임신한 후 관절염증상이 없어지거나 완화되는 것은 매우 주목할만한 사실이며 그 이유는 부신피질호르몬이 피 속에 증가되어 나타나는 항염효과 때문이다.

스트레스 시에 요구되는 다량의 부신피질호르몬은 그 자체가 호르몬의 불균형을 일으켜, 필요한 대사작용의 결핍을 유도함으로써 태아조직의 탈락을 유발시킬 수 있다.

즉 긴장에 의한 2차적 영향으로 조산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분만촉진제가 임신 기간 중에 자궁을 수축시키는 자극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스트레스가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이에 따라 분만촉진제가 유리되어 조산의 원인으로 작용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임신으로 야기되는 ▲ 두 번째 부작용은 악성구토이며 임신 3개월 이내에 발생되는 것으로 속칭 입덧이라고 알려졌다. 이 증상의 원인은 탄수화물의 결핍증과 이에 수반되는 케톤의 과잉 형성에 의한 케톤혈증으로써 각 임산부마다 심한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즉 태아 때문에 임신중에는 간의 당원(글리코겐)의 비축량이 낮아진다. 임산부가 저녁식사 후 아침식사를 하기 전까지 간에 축적되었던 당원은 거의 고갈되며 이로 인해 발행되는 케톤혈증이 오심과 구토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오심 때문에 생긴 식욕상실은 탄수화물의 공급을 방해하게 되고 이에 따라 케톤혈증이 심해져서 더욱 악성형태로 이행된다.
신경적인 요인도 이 증상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하는데, 이의 개선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포도당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며 입덧이 심한 분이 치과 치료를 받고자 할 때는 병원에 오기 전에 당분이 많은 음료나 식사, 포도당정맥주사 등으로 오심과 구토증상을 미리 호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세 번째의 합병증은 임신말기에 올 수 있는 급성 저혈압인데 이의 원인은 반쯤 기댄 자세 혹은 완전히 누운 자세일 때 자궁이 하복부의 큰 혈관을 압박해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혈의 복귀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하대정맥이 제일먼저 압박을 받는데 이것은 환자가 누워있다면 왼쪽으로 몸을 돌리거나 앉음으로써 혈관에 대한 압박을 없애주어 해소시킬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올 때는 치과 치료시 자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 네 번째, 약물이 태아에 미치는 효과와 선천성 기형아와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선천적이라는 것은 수태 당시에는 정상이었으나 태반 속으로 유입되는 외적 요인에 의하여 태아에게 나타나는 이상을 말하며 염색체 속의 유전인자와 관련되는 유전적이라는 의미와는 다르다.

이러한 구별이 불가능했던 과거 오랫동안 선천성 기형은 신의 뜻이며 인간은 이와 같은 운명에 대항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동시에 임산부에게 치료 목적으로 투여한 약물이 태아의 순환기내로 전달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태반 조직은 신진 대사적으로 매우 활동적이어서 모체와 태아의 순환계 사이에 있는 태반장벽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원래, 태반은 모체로부터 태아의 순환계 내로 전달되는 독성물질에 대한 방어벽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어떤 약물은 매우 높은 지용성을 갖고 있으므로 쉽사리 태반장벽을 통과할 수 있으며, 매독을 일으키는 스피로페타균이나 aids를 일으키는 hiv바이러스 역시 쉽게 이 장벽을 통과하여 태아를 감염시켜 선천적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신경안정제의 일종인 탈리도마이드에 의한 선천적 형아 사태는 매우 유명한 것으로 그 후 이 약의 사용은 피하게 되었으나 기형발생을 야기하는 다른 약물의 위험 가능성에 대하여 여러 각도로 연구하고 주의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유치의 석회화는 태생 4~5개월 사이에 이루어지며 그 기간 동안 유치전치(유치앞니)에 치관은 거의 생성이 완료된다. 이때 만약 테트사이클린계의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면 2살때 나는 유치전치에서 이 약물의 침착으로 인한 황색 또는 황갈색의 변색을 일으킨다.

대부분 교합면과 치경부 1/3 부위에 나타나는 그러한 황색 변화는 심한 경우 치아의 형태 이상까지 야기시킬수 있을 뿐 아니라 임산부에게 캔디다질염과 신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중에 테트사이클린계 약물의 섭취는 엄격히 금해야 한다.

그 외에도 임산부나 어린이가 상용하는 식수에 높은 농도의 불소가 함유되어 있다면 치아의 다갈색 변색과 형성부전을 나타내는 반상치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반상치는 충치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특성을 갖는다. 그러나 적당한 농도의 불소함유는 반상치를 유발시키지 않으면서도 충치에 대한 저항력을 크게 하므로 수돗물에 불소를 넣어주는 방법으로 일반대중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비타민 제제도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혈장내에서 모체에서와 같은 농도로 분포하는 양상을 발견할 수 있으나 신생아 황달을 일으키는 비타민k를 제외하고는 태아에 대한 큰 위해 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로로마이세틴은 골수기능저하와 이에 따른 재생불량성 빈혈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신 중에는 절대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

스트렙토마이신이나 가나마이신 같은 종류의 약은 보통의 환자에게 청각장애를 유발시키며, 이와 마찬가지로 태아에게도 위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임신 중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페니실린이나 에리스로마이신 계통의 항생제는 모체나 태아에 비교적 무해한 약제로써 임산부에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항생 물질로 추천된다.
하지만 모체에는 비록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이라 할지라도 태아에게 분명히 위해롭지 않다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약물 투여는 반드시 재고 되어야 한다.

◆ 치아와 지지조직에 대한 임신의 영향

임신 때 문제가 되는 ▲ 첫 번째 치과질환은 치주질환(잇몸질환, 임신성 치은염을 통칭)이다. 임신성치은염은 임신중에 볼 수 있는 것으로 특히 구강청결상태가 나쁠 때 빈번히 발생한다. 임신성 치은염의 증상을 보면, 잇몸출혈, 치아 주위에 딸기 모양으로 부풀어있는 붉은 잇몸, 치은증식으로 인한 전체적 또는 부분적인 잇몸의 비대 등이 나타난다.

어떤 경우에는 혈관분포가 매우 높은 조직이 잇몸에 돌출되는데 이것을 임신종양이라 부른다. 증식된 잇몸이 치아를 둘러쌈에 따라 치아는 위치변화, 동요 등을 보인다.

임신성 치은염은 출산 후 그 정도가 뚜렷이 감소하지만 이미 약해진 잇몸조직의 건강회복을 위한 스케일링과 치주소파술이 시행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임산부에게서 임신성 치은염이 발생되며 발생빈도와 그 정도는 임신 2개월부터 증가되기 시작하여 8개월째 최대이고 임신 마지막 달에 현저한 감소추세를 보인다.

임신시 주의해야 될 치과질환 중 ▲ 두 번째는 충치이다.

임신기간 중 성장하는 태아에 대한 칼슘의 공급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그리고 갑상선이나 부갑상선을 포함한 내분비계의 변형된 활동 때문에 인체의 골 조직으로부터 칼슘이 빠져 나가게 되며 이것이 2차적으로 치조골의 탈회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치아의 경조직으로부터 칼슘분이 빠져나가지는 못한다. 임신 중의 충치에 대한 높은 감수성은 전신건강 상태의 이상과 몸이 무거워 추스르기 어려운 이유로 구강위생관리에 소홀해져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주위 환경이 충치이환에 주된 역할을 하므로 철저한 구강위생관리로 우식증의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임산부는 치과 치료를 받는데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치과치료가 거의 외과적 처치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취나 발치, 잇몸치료 등이 임산부의 전신건강에 영향을 주거나 유산 또는 조산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거의 근거 없는 것으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투약하는 약물의 선택이나 x-선 촬영시의 주의, 고혈압의 처치 등 세심한 배려만 전제된다면 치료실에 걸어 들어 올 수 있는 보통 성인 여자와 다름없이 치료 받을 수 있다.

임신 중에도 운동을 즐길 수 있고 계속적인 성관계도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듯이 현대의 의사들은 임신중의 치과치료나 외과수술이 금기가 아니라는데 동의한다.

임신시의 각종 구강병으로 인한 통증이나 염증으로 인한 생리적, 정서적 피해는 적절하게 시행되는 치료보다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에 더욱 해롭다고 결론지어질 수 있는 것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구강보건주간보도자료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

     
이전사진보기
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
  • 병원시설
  • 다음사진보기